내 것/잡설들

<<<칠레의 지진>>> (3.3.1)

카지모도 2021. 2.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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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칠레의 지진>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作-

 

***동우***

2019.03.08 06:22

 

'베른트 하인리히 빌헬름 폰 클라이스트 (Bernd Heinrich Wilhelm von Kleist,1777~1811)'

괴테와 동시대의 독일작가,

 

'칠레의 지진 (Das Erdbeben in Chili)'

1647년 칠레에서 발생한 대지진이 소설의 배경이라고 하는군요.

 

부잣집 여성과 가난한 남자와의 사랑.

여자 아버지의 반대.

추방당한 수녀원에서 재회. 情事.

성체축일날 성당에서의 산통(産痛)

신성모독...

사형선고...

 

이른바 '노벨레 양식' (Novelle,16세기 이전부터 풍미하였던 단편소설 양식, 일를테면 '데카메론‘ 類...)의 소설입니다.

 

두번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동우***

2019.03.10 00:31

 

천재(天災)로 인하여 인간성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드러나는 양면성.

지진이라는 재난이 인간의 마음에 공평과 자비를 깃들게 하는 듯.

그러나 한켠 천재(天災)는 인간의 광기와 공격성을 드러내어 잔혹한 인재(人災)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선의 하나님이자 악의 하나님.

대립된 모습의 하나님.

 

필경 그러할 것입니다.

부당하게 당하는 자에게 있어서 신(神)은 악(惡)와 편일 수밖에 없습니다.

 

욥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검색하여 보니 이 소설에 관한 논문이 여럿 있더군요.

신정론(神正論)을 테마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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