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잡설들

서양화가 소기호 '제7회 개인전' 축하

카지모도 2016. 6. 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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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어떤 화가는 그림을, 어떤 이는 책을, 어떤 시인은 시를 세상에다 내어 보입니다.

봄 여름.

영육 기울인 한땀한땀의 인고와 희열의 시간들이 알알이 맺은 결실들입니다.

 

나의 블벗 서양화가 소기호 화백님(닉네임은 큰서방)의 일곱번째 개인전. (6회 개인전으로 부터 6년만입니다)

 

아래 그림은 도록(圖錄)을 펼처 놓고 찍은 것들입니다.

원화가 아닌 도록을, 스캔도 아닌 카메라로, 고급카메라도 아닌 저급카메라로.

 

원화에 대한 모독인줄 알지만 '무식은 용감합니다'.

나중 소화백님 블로그에 온전한 그림 올라오면 교체하겠습니다.

7회 이전의 옛 그림들은 소화백님 블로그에서 업어 온 것들입니다.

http://blog.daum.net/thrlgh

 

내게 그림 보는 안목 있을리 없지만, 난 이 이의 그림이 좋습니다.

이 이가 사랑하는 전라도 땅.

그 땅과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서사(敍事)가 그림 속에서 쉽게 읽혀 집니다.때로 작가의 서정(抒情)은 강렬하고 직설적입니다.때로 결이 고운 작가의 감성과 때로 몽롱하게 아름다운 작가의 꿈과 때로 불끈한 작가의 리비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때로 산업화 도시화를 향한 날카로움이 있습니다.  나는 때때로 이 이의 그림에게서 도회인으로서의 열등감을 느낍니다.다른 한 편 , 향수와 꿈과 슬픔과 혹은 어떤 건강함 같은.내게도 간직하고 있을 나의 아득한 어떤 것들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기간 : 2012.10.10 (수) - 10.16 (화)장소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인사아트센터 1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이번 전시회의 그림들 중에서

 

햇빛 좋은 날

 

 

 

부부

 

 

봄바람

 

 

내 마음의 풍경

 

 

 

새벽길

 

 

꽃보다 당신

 

 

아리랑-청산도

 

 

세상 속으로

 

 

늦가을

 

 

봄의 전설

 

 

오랑캐 꽃

 

 

석양-해바라기

 

 

 

 

이 전의 작품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