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우

  • 홈
  • 태그
  • 방명록

2025/04/01 1

혼불 8권 (57)

출가하니 알겠던가, 이 내 사정 알겠던가, 사친지회 그리운 정 근친 와서 풀고 가소. 화전놀이 가거들랑 화전가를 지어 불러, 시집살이 고달픔과 남정네들 방약무인 허심탄회 그려 보고, 딸네들은 새색들을 아낌없이 놀려 주며 새댁들은 딸네들을 아낌없이 놀려 주 어, 풍자마당 웃음 소리 흥에 겨워 못 이기게 한 바탕 봄꽃놀이 화전하러 가쟀다나. 네 한 일이 장하구나 도량 있고 너그럽다, 어서 가자 화전 가자. 하루 해가 짧아시니 날 기다릴 광음 아니다. 깊이깊이 접어 넣은 농옷 찾아 털어 입고, 저 동창을 열치어서 좌우 동산 살펴보니, 건 듯 부는 봄바람에 춘삼월 화풀 소식. 앞냇가 범나비는 꽃을 찾아 춤을 추고 황금새야 꾀 고리는 세우간에 오락가락. 어젯날에 불던 삭풍 오늘날에 훈풍 되니, 앞뒷산에 푸른..

Reading Books/Reading Books 2025.04.01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동 우

  • 분류 전체보기 (1898) N
    • 내 것 (584)
      • 잡설들 (584)
    • Reading Books (1070) N
      • Reading Books (1062) N
      • 리딩북 (7)
    • 업어온 것 (15)
      • 책 (3)
      • 기타 (12)
    • 痕迹 (57)
      • 글 (4)
      • 이미지 (53)
    •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 (171)
      • 部分 (171)

Tag

봉래산 청학동쪽 산사태로., ㅂ아야하는 그케줄., 고,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4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