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2 14614 1987. 2. 10 (화) 오늘,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육신의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내신지 14,614일째의 날이다.'야훼의 밤'에서 읽은 김교신선생님의 흉내이지만 그 분께서 허락하신 유한한 생명의 길이를 늘 각성시키는 절묘한 방법이 아닌가. 햇수로 40 년 하고 4일째, 일만사천육백십사일.20..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部分 2016.06.16
1973 1973. 6. 1 (금) 노오란 계절, 5월은 갔다. 시간을 생명으로 죽이고 있는 아픈 정화. 확신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가식과 자기도취 또는 착각으로 이루어진 확신일 것. 그러나 실존의 밑바닥까지 통찰하여 삶이란 과연 살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구나하는 확신에 이르..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部分 2016.06.16
1970 1970. 8. 29. 1967년 10월 19일로부터 34개월. 34개월... 좆도 삼십사개월이다. 그러나 제3육군병원 영문을 나설 때 침같은건 뱉지 않았다. 1947년 2월 7일부터 20수년. 나........ 이제 돌이켜 내 도정에 침같은건 뱉지 않겠다. 신이여. 내게 의미를 주십시오. 내게 이유와, 또한 조건을 부여해 주십시..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部分 2016.06.16
1966 1966. 3. 1.(화) 나는 이제껏 어떻게 살까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의 연소를 안타깝게 생각한 적도 없다. 도피일지도 모른다. 무서워서. 그저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 기회를 노리는 것도 아닌, 그..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部分 2016.06.16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 公開의 辯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 公開의 辯 당초. 日記라는 형식으로 끄적거린 공책의 글을 P/C에 옮겨 入力코자 시도한 것은 순전히 척박한 신앙을 한번 다 잡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삼십대 끝무렵의 어느 날. 홀연 거칠고 거친 하나님의 세계가 완전히 나를 압도하였었고, 나는 그 신비.. 辨明 僞裝 呻吟 혹은 眞實/部分 2016.06.16
5월의 두 어린이 (2016. 5. 5) 얘 넌 누구니? 벚꽃잎 웃음먹고 화들짝 선연한 너는. 고 옆에 넌 또 누구니? 나비 한마리 속눈썹 얹어 소르르 잠들려는 너는. 도킨슨 아저씨를 노래로 부르는 너희. 할비, 너무 낯이 익구나. 너희 커가는. 지저귐소리 맡는다. 너희 익어가는, 박하향기 듣는다. 때로 슬프더라도 그냥 이뻐라... 痕迹/이미지 2016.06.15
비니미니 (2016. 4. 3) 아기들 흔적 남기려고 올리는 겁니다. 그냥 보아주십시오. 댓글란은 닫습니다. 쓰다가 구상 하다가 계속 쓰는 비니. 부채춤 공연후 미니 가장 친한 친구와 선생님. 아침 학교 가기전의 여유 언니도 비니의 그래피티 작품 미니의 그래피티 작품 <아래로는 사진만> 카카오스토리트위터.. 痕迹/이미지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