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용서하는 미니의 웃음 (2013. 4. 3) 스스로의 어여쁨 팔아 어미사랑 획득하여 움켜쥐는 어린 것. 용서밖에는 대안(代案)이 없는, 스스로의 무이(無二)함으로 새끼사랑 얻어 보듬는 어미짜리. 저 두 객체의 애달픈 ‘이기적 유전자’ 천지간. 어미 자식 사랑처럼 가긍(可矜)한 것 있으랴. 에미 느낌 기특하여 딸아이 글 훔쳐왔.. 痕迹/이미지 2016.06.20
오월 아기들 (2013. 5. 10) 아기들의 웃음, 어디에서 우러나는걸까. 계절이 푸르고 세상이 푸르러서. 마음 주머니 까르르 까르르 웃음보 있어. 그냥 까닭없이 스스로 그렇게 기쁠까. 아기들 기쁨 끼치는 곳. 거기 어른짜리들의 잃어버린 화양연화가 있나니. 무럭무럭 자라면서. 아득하게 잊어버릴 2013 년 오월. 비니.. 痕迹/이미지 2016.06.20
순덕이 별당 (2014. 1. 4) 제주도 구좌읍 송당리 펜션 '순덕이 별당' 비니아비 제주에서 1년여 뚝딱거리더니, 비니어미가 직접 펜션을 하겠답니다. 난생 처음 하는 영업, 펜션. 모든 자영업이 다 그렇겠지만 펜션운영이라는게 녹녹할리 있겠습니까, 아비로서는 걱정이지요. 그렇지만 비니미니 천혜의 제주의 자연 .. 痕迹/이미지 2016.06.19
순덕이 별당 (2014. 1. 13) 제주겨울 뛰놀던 비니미니, 건강한 시골아이들 되어 즤 어미와 부산 돌아왔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제주가 그리 좋다니 마음이 좋습니다. 세 모녀는 유치원과 아파트서껀 두루 일정리 마치고 2월경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지금 펜션은 아이들 할머니와 아비가 지키고 있고. 전주 한옥마.. 痕迹/이미지 2016.06.19
비니미니 (2014. 9. 8) 이 녀석 저런 표정일때는 똑 솜사탕같아요. 윗 사진(아기들 호주고모댁 갔을적 사진)과 비니가 그린 아래 그림을 비교해 보세요. 고작 다섯살짜리(강조!!)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저마다의 모습, 심상에 비추이는 비니의 느낌 할비는 읽히네요, ㅎ 미니 녀석,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저 식.. 痕迹/이미지 2016.06.19
2015년, 여름 아기들 (2015. 8. 21) 대기중에 선뜻한 기미, 올 여름도 이제 잦아들고 있음이 완연합니다. 비니미니의 2015년의 여름모습, 여기다 남겨둡니다. (저작권 내게 있는지라 날아갈리 없지요) 내보이고 싶은 팔불출 할비이기도 하고. (매해 그랬지요. ㅎㅎ) 풍선볼 비니 찍사 자매 더워요, 한숨 자고 가요. 언제 해보나.. 痕迹/이미지 2016.06.19
초록기쁨 (2011. 9. 4) 2011년 9월 3일 토요일. 가을의 초입. 가끔 세우(細雨) 흩날리는 산야는 아직 짙은 초록기쁨이다. 집사(執事)인 아내가 어머니 생전 즐기던 커피를 진설(陳設)한 상석(床石) 앞에 삼대(三代) 둘러앉아 노닐면서 잠시 목이 메었다. 지금 어디에 있는가, 당신이여. 지금 무엇으로 내게 남아 있는.. 痕迹/이미지 201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