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 584

[[아이작 아시모프]] -2- (1,4,3,3,1)

-독서 리뷰- [[아이작 아시모프]] -아이작 아시모프 作- ***동우*** 2014.03.29 05:57 아시모프의 단편. 1) 최후의 해답 (The Last Answer) 2) 불멸의 시인 (The Immortal Bard) 3) 틀림없다구! (Sure Thing) 4) 원래는...(How It Happened) 5) 비야, 비, 어서 가 (Rain, rain, go away) 6) 해결의 실마리(KEY ITEM) 주말의 즐거움, 아이작 아시모프 읽기. 그렇지만 그의 S.F를 한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국한시켜서는 안된다. 역사와 과학에 기반한 상상력, 인생과 인간성에 기반한 판타지. 내게는 존재에 관한 통찰력까지 엿보인다. 무엇보다 나는 아시모프의 유머 감각, 그 백분의일 만큼이라도 닮고 싶도다. '..

내 것/잡설들 2020.05.20

[[아이작 아시모프]] -1- (1,4,3,3,1)

-독서 리뷰- [[아이작 아시모프]] -아이작 아시모프 作- ***동우*** 2013.07.14 05:05 '아서 클라크'에 필적하는 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1920~1992, 유태계 러시아 출생의 미국 과학자이기도). 이 냥반의 왕성한 저작활동은 실로 절륜(絶倫)한바 있습니다. 로봇(Robot)이라는 이름이 언제 만들어진 줄 아세요? 20세기초 쯤 체코(?)의 극작가 아무개(이름은 모르겠음)씨의 작품에 등장하는데, 인간이 만든 기계 로봇이 종장에는 인지(감정은 없는)가 발달하여 결국 창조주 인간을 절멸시킨다는가 하는 내용이었다지요. (읽어보지는 못하였어요.) 그러나 로봇의 개념을 대중에게 정착시킨 사람은 바로 '아이작 아시모프'랍니다. 아시모프는 로봇의 3대 원칙을 제시하였..

내 것/잡설들 2020.05.19

[[김주영]] -2- (1,4,3,3,1)

-독서 리뷰- [[김주영]] -김주영 作- ***동우*** 2015.04.09 07:15 김주영(1937~ )의 달맞이꽃(1979년 발표) 객주(1979~1984 서울신문연재)를 쓰기 위하여 도부상의 흔적을 좇아 전국의 장터를 헤매였던 김주영. ‘달맞이 꽃’ 명동서 돈 잘버는 아내. 그 곁을 떠나 작금에는 뻔히 자취없을줄 알면서도 주인공이 찾아 나서는 도부꾼은 누구일까. 도부꾼이었던 아버지일까, 달맞이 꽃을 바라보며 흐느꼈던 어머니일까. 뜻밖에 만난, 자신이 입힌 상처때문에 불행한 삶을 사는 선옥이. 현대화 자본화가 날뛰는 도회의 삶에 발붙이기 몹시 어정쩡하였던 남자. 그가 가장 편편해 할 자아의 진면목을 거기서 찾았다는겐지. 남자는 여인숙 조바 여자를 정욕에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까맣게 잊었지만..

내 것/잡설들 2020.05.14

[[김주영]] -1- (1,4,3,3,1)

[[김주영]] -1- -김주영- ***동우*** 2014.09.07. '김주영'(金周榮, 1939 ~)의 소설은 처음 올리는군요. 대하소설 '객주' '화척'등이 유명하지만 이 소설 '홍어'도 1998년쯤의 베스트셀러였지요. 가장(家長)은 바람을 피다가 쫓기듯 집을 떠나 일점 소식없는지 6년째입니다. 고적한 집에는 아직 젊은 어머니와 13살짜리 아들만이 남겨졌습니다. 늘 집안에는 고요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바느질 솜씨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가난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꼿꼿하여 겸손한듯 오만합니다. 어머니의 천성일터이지만.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아내로서의 모멸감. 모자만의 생활, 그 적조(積阻)한 단절감에서 비롯된 두려움. 그런 예민한 감성의 반작용도 컸을겁니다. 남편이거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언제나 ..

내 것/잡설들 2020.05.14

[[아서 C. 클라크]] -3-<잃어버린..어느SF..기세창.최후의명령.오지구여..내가만일..귀신들린..> (1,4,3,3,1)

-독서 리뷰- [[아서 C. 클라크]] -아서 C. 클라크 作- ***동우*** 2018.08.04 23:34 '아서 클라크'의 '잃어버린 여름' 다시 찾아온 빙하기. 따뜻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떠나버린 사람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런던에 홀로 남겨진 밀워드 교수. 통신이 끊긴지도 15년이 지났습니다만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우르르 우르르 굉음이 들립니다. 눈과 얼음을 폭파하는 원자탄의 폭발음인지..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 그러나 그것은 거대한 빙하가 도래하는 소리였습니다. 지구의 빙하기는 더욱 깊어지고 있었던 겁니다. 빙하기는 불규칙한 간격으로 꾸준하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마지막 빙하기는 약 1만년 전에 끝났다지요. 어디선가 이런 기사를 읽었던 적 있습니다. 지구 ..

내 것/잡설들 2020.05.14

[[아서 C. 클라크]] -2- <3001 최후의 오디세이> (1,4,3,3,1)

-독서 리뷰- -아서 C. 클라크 作- ***동우*** 2018.06.21 00:12 '아서 C.클라크' (Arthur Charles Clarke,1917~2008)의 장편소설 '3001. 최후의 오디세이 (3001. The Final Odyssei). 아서 클라크는 '오디세이'를 4부작 시리즈로 썼습니다. 불후의 명작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년)는 '스탠리 큐브릭'이 만든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그 다음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1982),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1985), 그리고 '3001 최후의 오디세이'(1996)까지. ('아서 클라크'를 애호하고 존경한다면서, 고백건대 나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읽었습니다.) '3001. 최후의 오디세이' 10회 남..

내 것/잡설들 2020.05.10

[[아서 C. 클라크]] -1- <90억..별에게..사랑으로..별> (1,4,3,3,1)

-독서 리뷰- [[아서 C. 클라크]] -아서 C. 클라크 作- ***동우*** 2013.06.30 05:43 SF 작가이고 미래학자이며 우주과학계의 멘토, '아서 C.클라크' (Arthur Charles Clarke, 1917~2008) S.F를 썩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아서 클라크라는 이 이름이 좀 낯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Space Odyssey'의 원작자가 그라면 혹 아!하실런지도. '아이작 아시모프'나 '로버트 하인라인', 이들 이 전에 '쥘 베른'이라거나 '알프렛 베스터'(타이거 타이거의 작가)도 괜찮지만 '아서 클라크'야말로 내 우주적(?) 로맨티시즘의 근원이었고 대스승이었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와 더불어.ㅎ Moon Watcher. 중학때 ..

내 것/잡설들 2020.05.10

[[이동하]] -2- (1,4,3,3,1)

-독서 리뷰- [[이동하]] -이동하 作- ***동우*** 2018.04.28 06:47 이동하의 '땀'. 고독사(孤獨死)한 독거노인. 장노인은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이산가족일듯 싶습니다. 작가는 충직한 개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함이 아닐겝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제목이 왜 '땀'일까요. 해체된 가족... 외로운 죽음. 그 배후, 역사의 폭력. 어제 판문점 회담. 허리 동강나 피 흘린 상흔, 분단의 치유. 고이고이... 조심조심...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지요. 그런데 고독사하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 스며있는 또 다른, 이 시대의 폭력성... -이동하 作- ***동우*** 2018.04.29 04:56 이동하의 '네 개의 배역' 사장인 철이 아빠와 군대동기인 그의 운전사 석이 아..

내 것/잡설들 2020.05.10

[[이동하]] -1- (1,4,3,3,1)

-독서 리뷰- [[이동하]] (낯선바다> -이동하 作- ***동우*** 2015.05.16 04:55 이동하' (李東河, 1942~ )의 '그는 화가 났던가?' 심야버스, 미친듯 달리다가 갑자기 급제동을 겁니다. 공포와 비명. 승객들은 이마를 찧고 통로에 나뒹굽니다. 운전사를 타이르고 애원도 하였다가 욕을 퍼부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승객들의 아우성에도 아랑곳없이, 보안경에 얼굴을 가린채 바위처럼 완강하게 버티고 앉아 로보트처럼 핸들과 패달과 브레이크를 조작할 뿐입니다. 운전기사는 화가 나 있었던 것일까요? 그런데 무사히 도착하여 보안경을 벗은 그의 모습은 였을 뿐입니다. 폐쇠된 공간, 불신과 적대감, 반항과 순복. 이 소설을 사회적 정치적 알레고리로 읽어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갈수록 제 위치에서 완고한 ..

내 것/잡설들 2020.05.07

[[오영수. 하근찬]] (1,4,3,3,1)

-독서 리뷰- [[오영수]] -오영수 作- ***동우*** 2018.07.16 05:48 '오영수(吳永壽, 1909~1979)'의 '실향' 그의 대표작 '갯마을'은 영화 (김수용감독, 고은아 신영균등 출연)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언양출신 작가 오영수, 소설속 동부경남의 지명과 더불어 향토적 색감이 정답습니다. 실향(失鄕) 갈수없어 눈물짓는 북녘땅의 실향(失鄕)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갈수없어 서러운 고향이 아니라, 상전벽해(桑田碧海)로 잃어버린 고향도 있습니다. 얼마전 TV프로에서, 청담동인가에 세워진 비석을 보았습니다. 청담동 원주민이 세운건데 비석에는 '제자리 실향민'이라고 써 있더군요. 제자리 실향민이라... 시간의 침식(浸蝕) 풍화(風化)로 인한 고향산천의 변모(桑田碧海). 잃어버린건 장소가 아..

내 것/잡설들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