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 584

알퐁스 도데 <별. 마지막수업. 거울.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1,4,3,3)

-독서 리뷰- [[알퐁스 도데]] -알퐁스 도데 作- ***┗동우*** 2012.02.25 05:20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1897)’의 ‘별’ 꿈결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옛날부터 유명짜한 작품이니 안읽은 사람 없을거외다. 다시, 함께 읽어요. ***후니마미*** 2012.02.25 11:30 고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이 보이는 듯해요 ^^ 그때의 그 작가들 그때의 작품들 그때의 우리 촌년들 아, 왜 지금은 다 안 보이는 것인지? ***┗동우*** 2012.02.27 05:13 마미님의 고등학교의 국어시간. '그때의 그 작가들'과 '그때의 작품'들에 동격으로 오버랩되는 '그때의 우리 촌년들'이라니. 알퐁스 도데의 '별'. 그 순결함이 어딘가 ..

내 것/잡설들 2019.11.10

김애란 1.2 (1,4,3,3,1)

-독서 리뷰- [[김애란]] -김애란 作- ***동우*** 2015.09.29. 04:55 은비님이 사랑하는 작가, 김애란(金愛蘭). 1980년생이니 내 딸보다 훨씬 젊구나. 김애란을 검색합니다. 소설가 김애란에 대한 상찬(賞讚)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2005년에는 김애란이 창작집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순원문학상 예심을 통과하지 못했을 때 몇몇 심사위원이 “규정을 바꾸라”며 반기를 들고 나서기도 했답니다. 김애란은 단편 몇 편만으로도 검증이 끝난 작가라는 게 당시 의견이었다고 하는군요. 이처럼 극찬을 받는 작가 김애란을 나는 근년(近年)에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칭찬 일색만은 아니지만. -평론가 유종호- -소설가 이청준- 소설가 박완서는 고 평가했습니다. 윗글들. 나로서는 동의하..

내 것/잡설들 2019.11.09

헤밍웨이 6.7 (4)

-독서 리뷰- -헤밍웨이 作- ***동우*** 2016.10.25 04:00 헤밍웨이의 유명한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 3번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킬리만자로 서쪽 봉우리, 신(神)의 집. 그 언저리에 얼어죽은 표범의 시체. 눈(雪)...죽음... 임종에 이른 작가 ‘해리’의 주위에서는 하이에나가 킹킹거립니다. 그러나 해리의 죽음은 킬리만자로의 봉우리를 향합니다. 아, 그곳은 삶이 열정으로 소진되는 그 어떤 성소인가, 죽음으로 도달할 그 어떤 순결함(idea)인가. 영화에서는 그레고리 펙과 수잔 헤이워드와 에바 가드너가 출연하였었지요. 이 소설의 영감(靈感)으로 양인자가 작사하고 김희갑이 작곡하고 조용필이 불렀던 노래도 있습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차츰 ..

내 것/잡설들 2019.11.09

헤밍위이 4.5 (1,4,3,3,1)

-독서 리뷰- [[헤밍웨이]] -헤밍웨이 作- ***동우*** 2016.03.04 03:38 헤밍웨이의 '이제 몸을 눕히고' 전쟁중인가 봅니다. 잠실(蠶室, 누에치는 방)에 마련된 장교숙소에는 밤새 누에가 뽕닢 먹는 소리가 들립니다. 장교 '닉'은 포탄이 작렬하는 전장(戰場)에서 지척에서 손짓하는 죽음을 경험하였던가 보지요. 그는 어둠과 적막이 두렵습니다. 적멸의 느낌으로 잠드는 것은 죽음으로 들어가는 느낌이기 때문일겁니다. 희미한 등불이라도 있어야 하고 누에가 뽕잎을 먹는 소리라도 들려야 합니다. 그는 잠들지 않으려고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고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합니다. 유년의 고향을, 어머니와 아버지를, 송어낚시를, 미끼를, 시내의 흐름을.. 그리고 기억 속의 사람들을. 그리고 그것들을 ..

내 것/잡설들 2019.11.09

헤밍웨이 1.2.3 (1,4,3,3)

-독서 리뷰- -헤밍웨이 作- ***동우*** 2013.08.18 04:25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의 '노인과 바다' 세번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이 명작에 무얼 더 부언하리오마는 내 못난 소리는 마지막 편에서 지껄이기로 합니다. ***teapot*** 2013.08.19 01:41 디시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우*** 2013.08.19 05:27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eapot*** 2013.08.19 13:43 긴장하며 잘 읽고 있습니다.ㅎㅎ ***동우*** 2013.08.20 05:11 쿠바의 아바나. (헤밍훼이가 20년이나 살았던 곳이고 그의 거소였던 곳을 포함한 주위는 관광명소가 되었다지요) 그곳은 '노인과 바다'..

내 것/잡설들 2019.11.09

은희경 1.2.3 (1,4,3,3)

-독서 리뷰- -은희경 作- ***동우*** 2013.01.12 06:08 은희경(殷熙耕, 1959~ )의 ‘아내의 상자’ 199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 먼저 잡설을 좀 늘어 놓는다. 후기자본사회가 무르익어 과연 어떤 양태의 미래사회가 도래할런지지, 나는 가끔 엉뚱한 ‘역사의 변증’을 몽상한다. 국가의 형태라던가 지구촌 팍스적평화(패권국가에 의한 편화질서, 이른바 Pax Romana, Pax Americana 할때의 그 팍스)는 어떤 식으로 존속할런지는 알수 없지만, 미래사회는 신자유주의 가치가 지배하는 지극히 개별적 이기주의로서 유지성립되는 사회거나 변증법적 역사발전 운운의 공산주의적 집단사회는 아닐 것으로. 인류가 선택하는 삶의 양태는 부족사회적인 공동체(部族社會的 共同體)가 아닐까 하는 생각(예감..

내 것/잡설들 2019.11.09

카뮈 1.2.3.4 (4)

-독서 리뷰- -알베르 카뮈 作- ***동우*** 2013.10.15 05:47 알베르 카뮈 (英 Albert Camus, 佛 albɛʁ kamy, 1913~1960)의 ‘이방인’ 이 소설만큼 식자(識者)들의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는 작품도 드물지 싶다. 20대초반 즈음 읽었던 이 소설. 다시 읽는 나는. 그 옛날 나의 그것에 대하여 전혀 이방인의 낯설음이었다. (어제 책부족 추장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에 내가 읽었던 것은 순전히 지적허영에 들뜬 맹탕이었구나. 실존주의니 부조리니 반항이니 운운... 어디선가 주워들은 어휘들을 내 것인양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한 뫼르소’ 어쩌구 똥폼을 잡기 위한 독서였음이 분명하렷다. 그러나 늙어 읽으니 다르게 읽히누나. (알베르 카뮈의 오의(奧義)에 이르..

내 것/잡설들 2019.11.09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1,4,3,3)

-독서 리뷰- -김훈 作- ***동우*** 2018.08.28 23:55 김훈의 美文, 아름답다가도 문득 공허한듯 슬픕니다. 뉜가 말하였지요. 라고. 김훈은 라고도 했습니다. 김훈의 장편소설 '내 젊은 날의 숲' 소설 속 한 대목. 10번 쯤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함께 읽어요. ***동우*** 2018.08.31 23:25 '내 젊은 날의 숲' 한겨레TV인가,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을 보니 김훈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 특유의 어벙한 표정과 어벙한 말투로.

내 것/잡설들 2019.11.09

김훈 <칼의 노래> <명태와고래,저만치혼자서,고향의그림자> (1,4,3,3)

-독서 리뷰- -김훈 作- ***동우*** 2017.11.22 03:26 박완서가 그랬나요? 한국문단에 벼락같은 축복이라고. 김훈의 '칼의 노래' 10회 정도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함께 읽어요. 읽으셨을테지만, 김훈이 그리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한번 더... ㅎ 작가가 쓴 와 를 1,2회 앞에다 올립니다. ***달새*** 2017.12.02 19:19 덕분에 깨어있는 밤이 심심치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동우*** 2017.12.03 04:39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새*** 2017.12.02 19:14 허락도 없이 선생님을 제방으로 모십니다. ***┗동우*** 2017.12.03 04:39 얼마든지. 근데 달새님. 곧 본문은 삭제될 터이니 빨리 스크랩하시기를. 저작권 관계로, 본문은 친..

내 것/잡설들 2019.11.03

김훈 1.2.3 <화장.언니의폐경.영자.머나먼 속세.손> (1,4,3,3)

-독서 리뷰- -김훈 作- ***동우*** 2015.05.08 05:17 삶 속에 잠복하고 있는 죽음...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에 이어 김훈(1948~ )의 소설 화장(火葬)을 올립니다. 리딩북에 김훈은 처음 올리는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임권택 감독에 의하여 영화로 만들어져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일겁니다. 이 빼어난 작품이 함축하고 있는 문학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영상화하였는지 나도 꼭 보려합니다. 가벼움과 무거움. 삶이 가벼운 것일까요, 죽음이 가벼운 것일까요. 삶의 이중성. 아, 화장(化粧)과 화장(火葬).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떠올렸습니다만. 차츰.... 김훈의 화장 3번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그리고 독후감 '아베일족', 생각이 글로 잘 써지지 않네요. 일간 ..

내 것/잡설들 2019.11.01